꿈에 / 박정현

어떤말을 해야하는지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이건 꿈인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않고서
영원히 잠잘수 있다면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동안 힘들어진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손을 잡네요 지친 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그대가 알게하진 않을거야
내가 정말 잘할거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그대 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줘요
나도 깨지 않을게요 이젠 보내지 않을거예요
계속 나를 안아주세요 예전모습처럼
그 동안 힘들어진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 맘 이제 쉬라며
지금도 그대 손은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대답해줘요 그대도 나를 나만큼 그리워했다고..

바보같이 즐거워만하는 날 보며
안쓰런 미소로(슬픈 미소로)
이제 난 먼저 갈게 미안한 듯 얘기하네요
나처럼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만나줘서

날 안아주네요 작별인사라며(잘 있으라며)
나 웃어줄게요 이렇게 보내긴 싫은데
뒤돌아 서네요(oh~)
다시 그때처럼(또 떠나네요)
나 잠 깨고나면(잠깨면)
또 따시(또 다시)
혼자 있겠네요~~
저멀리 가네요 이젠 익숙하죠.
나 이제 울게요 또 다시 보내기 싫은데
보이지 않아요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나 괜찮아요
다신 오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