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과 브라이언 메이 그리고 레드 스페셜

2018.12.03 퀸과 브라이언 메이 그리고 레드 스페셜
조회수 7135
퀸과 브라이언 메이 그리고 레드스페셜


전설적인 밴드 퀸은 프레디 머큐리를 빼놓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작사, 작곡, 연주 그리고 노래까지, 프레디 머큐리는 퀸 자체라고 볼수 있다. 특히나 70년대 블루스와 하드록, 80년대 헤비메탈의 시대를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가 포함된 록 밴드라니!

하지만 퀸의 사운드는 프레디 머큐리와 마찬가지로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를 빼놓고는 진정한 퀸이라고 할수 있을까. 당대의 최고의 기타리스트 - 물론 현재까지도 전설로 불리워지고 있지만 - 제프 벡,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등과의 비교에서는 지명도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브라이언 메이는 여전히 위대한 기타리스트 상위에 랭크되며, 퀸의 사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임에는 틀림이 없다.

브라이언 메이의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사운드는 피크대신 6펜스 동전을 사용했다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외에도 전 세계에서 유일한 그의 레드 스페셜이라는 기타로부터 나온다.

어린 십대의 브라이언 메이는 일렉트릭 기타를 원했는데 문제는 상대적으로 수백달러에 달하는 기타 가격이었다.

브라이언의 아버지 Harold May는 일종의 전기 기술자이자 이자 해커였는데 그는 새로운 일렉트릭 기타를 아버지와 아들 프로젝트로 만들것을 제안하였다고한다.

[새로운 브라이언 스페셜을 연주하는 젊은 브라이언 메이]



레드 스페셜(Red Special)의 중심은 오크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넥은 빅토리아 시대의 벽난로에서 만든 마호가니였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기타가 세미 어쿠스틱이기를 원했기에 공명실을 블록보드에 새겼습니다.



[레드 스페셜과 밸브 스프링 트레몰로 시스템을 포함한 내부를 보여주는 X- 레이]

록 기타리스트에 있어서 트레몰로(또는 비브라토) 시스템은 필수인데 이것은 기타리스트가 6개의 모든 음을 한 번에 벤딩하도록 현의 텐션을 콘트롤 할수 있는 Whammy Bar이다. 문제는 음이 벤딩 이후 항상 깨끗하게 중립 지점으로 되돌아오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메이 부자는 이 트레몰로 시스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대부분의 트레몰로 시스템은 기타 뒷면에 인장 스프링을 사용하지만 이들은 기타 앞면에 압축 스프링 - 오토바이 밸브 스프링 - 을 사용했고 스트랩 버튼 근처의 기타 밑면에 있는 두 개의 구멍으로 전체 시스템의 장력을 조절했다. 픽업 스위칭 시스템은 레드 스페셜과 일반 기타와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기타는 세 개(또는 네 개)의 픽업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레드 스페셜에는 6개의 스위치가 있다. 픽업은 직렬로 배선되어 있었고 아버지 Harold는 스위치 매트릭스를 만들어서 유연성을 높이게 해주었다.

무수한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서 2년만에 완성된 레드 스페셜은 이후 밴드 스마일을 거쳐서 퀸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되고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

브라이언은 백업 기타를 만들었지만 그의 주요 악기는 여전히 그의 아버지와 만든것과 동일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3집 "Sheer Heart Attack"의 첫번째 트랙인 "Brington Rock"에서 자신이 연주한 멜로디가 몇 초뒤 앰프에서 다시 나오는 딜레이 이펙터라는 장치를 가지고 자기의 기타 연주와 화음을 맞추는 놀라운 연주를 보여주는데 지금은 루프라는 전자장비로 일반화된 개념이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것이었다.

또한 1975년 발매한 퀸의 불후의 명반 "A Night At Opera"에서의 그 기묘하고 놀라운 효과음들이 신디사이저없이 기타로 특수한 사운드를 냈는데 전자공학도였던 베이시스트 존 디콘과 함께 다양한 실험과 기계장치로 초창기 퀸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브라이언 메이, 1985 년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레드 스페셜 무대에서]

퀸의 기타리스트로 한 시대를 풍미한 브라이언 메이는 화려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속주 연주자는 아니었지만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에 전혀 뒤지지 않을 유려한 멜로디 라인을 레드 스페셜을 통해 용암처럼 분출시키는 진정한 기타리스트였고 그의 드라마틱한 연주는 "Bohemian Rhapsody"에 그대로 녹아져 있다.

관련 악보

곡명 아티스트 앨범 구매
앨범커버 Another One Bites The Dust Queen The Game(8집)
앨범커버 Bohemian Rhapsody Queen A Night At The Opera
앨범커버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Queen The Game(8집)
앨범커버 Don't Stop Me Now Queen Jazz(7집)
앨범커버 I Want To Break Free Queen The 12〃Collection
앨범커버 I Was Born To Love You Queen Made In Heaven
앨범커버 Killer Queen Queen Sheer Heart Attack
앨범커버 Love of my life Queen A Night At The Opera
앨범커버 Radio Ga Ga (Remastered) Queen The Works (Deluxe Edition 2011 Remaster)
앨범커버 Somebody To Love Queen A day at the races
앨범커버 Spread Your Wings Queen Live Killers
앨범커버 Spread Your Wings Queen News Of The World
앨범커버 The Show Must Go On Queen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OST (Bohemian Rhapsody OST)
앨범커버 Too Much Love Will Kill You Queen Made In Heaven
앨범커버 Under Pressure (Feat. David Bowie) Queen Greatest Hits II [Remaster]
앨범커버 We Are The Champions Queen News Of The World
앨범커버 We Will Rock You Queen News Of The World
댓글작성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