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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이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게임 음악이 가요나 영화 음악 못지 않은 예술 영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는 게임 주제가나 배경음악의 제작에 유명 뮤지션이 참여하거나 뮤직비디오, OST 앨범 등으로 잇달아 출시되고 있으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게임인 대항해시대는 해양모험 RPG라는 장르로 개발부터 지금까지 많은 매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게임이며 이 게임이 더욱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애니메이션 음악의 거장인 칸노 요코가 만든 음악이 함께 했다는 것이다.

☞악보 : Close to Home (대항해시대OST)
또 칸노 요코는 라그나로크2의 음악도 맡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기대를 해도 좋을 듯 싶다.
☞악보 : 프론테라 (라그나로크)
그 밖에 라그나로크에는 곤륜의 메인테마, 낙원의 문 등 각각의 마을 마다 배경음악이 있어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데 이러한 곡들은 SoundTeMP라는 팀에 의해 만들어졌다.

SoundTeMP는 1993년 하이텔 음악 동호회사람들 4명이 뭉쳐서 만든팀으로 94년 YS2 SPECIAL의 BGM을 제작하며 게임음악에 발을 들여놓은 후 악튜러스 , 포트리스 2 , 프리스트, ArK, 에이스사가, 나르실리온, 포트리스3, 천랑열전, 로한, 씰, 플리프 등 많은 게임의 게임음악을 만들어온 팀이다.
이번에는 차세대MMORPG로 호평을 받는 게임인 마비노기의 음악에 대해 알아보자. 음악 컨텐츠가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으로 ost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이 마비노기의 음악 중 타이틀곡인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은 마비노기가 오픈 베타에 들어간 이후 줄곧 타이틀곡의 위치를 지키면서 특유의 발랄하고 흥겨운 댄스풍의 리듬으로 마비노기를 시작하는 이용자들을 맨 처음 반기는 곡이다. 그 외에도 '귀염둥이 기웃기웃','잠든 이를 위한 기도' 등 여러 곡들이 있다.
☞악보 :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또한 최근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요구르팅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와 OST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인기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부른 주제가 '올웨이즈(always)'는 ㅅ음악사이트 인기순위에서 전체 3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인기곡으로 급부상했고 각종 방송매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악보 : Always (신지)
이외에도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탄트라’ 배경음악은 가수 이현우씨가 총괄 제작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포트리스로 유명한 CCR의 'RF 온라인' 역시 영화 '봄날은 간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의 영화음악 제작에 참여한 조성우 감독이 맡았다. 그밖에 들어보면 좋을 게임음악으로는 쯔바이, 마그나 카르타, 영웅전설, 파이널환타지(메인테마악보), 아크로드, 창세기전이 있다.
앞으로의 게임 시장은 어떨까?

최근의 추세에 따라보면 대작 게임의 배경 음악은 그래픽, 스토리와 함께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은 전혀 새삼스럽지 않으며, 게임의 주 소비층인 10, 20대 등 젊은 층의 눈길을 잡는데 큰 효과가 있고 게임의 완성도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더 각광 받을 전망이다.
악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