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비행인 것처럼 숨을 들이마시고
가고픈 곳까지 가볼래
여기서는 그토록 넘을 수 없던 아픔들이
아주 작아 보여
새까만 방 안에 누우면
지난날들로 난 되돌아가
내 마음은 늘어나버린
테잎처럼 헤져가네
여태 그 시절에 머물러 있는
나를 나도 미워해
그러나 나의 작은 맘엔 가득
멈춰진 기억들
마지막 비행인 것처럼 숨을 들이마시고
가고픈 곳까지 가볼래
여기서는 그토록 넘을 수 없던 아픔들이
아주 작아 보여
그토록 난 사랑받기 위해
참 무던히도 애써왔네
옅어져버린 나다운 모습을
다시 찾아올게
마지막 비행인 것처럼 숨을 들이마시고
가고픈 곳까지 가볼래
여기서는 그토록 넘을 수 없던 아픔들이
아주 작아 보여
외로움을 감추려 웃어버린
어린 날 내 모습도
눈치 보다 등 뒤에
구겨 넣던 슬픔들도
이제야 펼쳐 고이 접으리
저 별까지 이제 날아가렴
저 별까지 이제 날아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