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고이 안고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 속을 걸어갈 때
성당의 종소리가 니꼴라의 종소리가
고독한 내 가슴에 들리어 오네
울고 싶은 내 마음을 달래어 주네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꼴라의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울지 마라 가슴 아프다
두 손목 마주 잡고 헤어지던 앞 뜰엔
지금도 피었구나 향기 좋은 다알리아
찬서리 모진 바람 꽃 잎에 불지 마라
영광의 오실 길에 뿌려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