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이 길 위에
내가 기댈 곳 하나 없어
무거운 발걸음 멈추고
다시 숨을 고른다
텅 빈 방 홀로 별빛에 기대어
흐르는 눈물 애써 삼켜본다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세상 한켠에 우두커니 서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내 작은 소망 하나 그려본다
때로는 차가운 바람이
내 두 볼을 스쳐 지나면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웃어넘기는 용기가 필요해
어디쯤 인지 돌이킬 수도 없는
멍하니 혼자 나에게 기대 본다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세상 한켠에 우두커니 서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내 작은 소망 하나
수많은 갈림길 그 속에서
내가 서있는 이 길이 맞는지
무거운 발걸음 내디디며
내 서툰 바람 하나 그려본다